휴일 점심 메뉴 추천 포장 회덮밥 가성비 식사

게으름 피우고 싶은 휴일, 뭐 먹을지 애매할 때 아침 겸 점심 메뉴로 회덮밥 추천합니다. 휴일 전날 퇴근하면서 회덮밥 포장해서 준비해두면 배달 시켜 먹는 거보다 두배는 아낄 수 있죠. 휴일 점심 메뉴 헷갈릴 때 라면보다 괜찮은 식사하실 수 있어요.
homebodyist

 사실 휴일 한끼 대충 때울 때는 라면처럼 손쉬운 메뉴도 없습니다. 후다닥 끓여서 요기도 면하고 맛도 있으니까요. 그런데 1도 움직이기 싫은데 밥 먹고 싶은 날이 있죠. 

 저는 보통 토요일 아점이 그런 타임이에요. 이런 날 제가 애용하는 메뉴는 회덮밥입니다. 아주 과하지 않아서 아침 겸 점심 메뉴로 적당하고, 뭔가 별식을 먹었다는 포만감에 기분도 좋아져요.   

회덮밥-포장-집에서-간편식사

휴일 점심 메뉴 회덮밥 포장

 회덮밥 배달 시켜도 좋겠지만 포장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. 밥한공기만 더 넣어서 비비면 2인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되요.

 가성비 생각하면 무조건 포장 추천이죠. 배달 주문은 배달 최소 비용에 맞추다 보면 회덮밥 한 그릇만 시킬 수 없고 배달비까지 생각하면 꼭 이 메뉴를 고집할 필요가 없고요. 

 극 가성비로 삼인용 도전해도 밥이랑 초장 더 넣으면 가능은 한데 야채가 모자란 느낌이 들 것 같아요. 회덮밥 한 그릇으로 2인이 먹으면 가성비 딱 좋고, 3인까지는 재량껏!! 

회덮밥-포장-초장-비비기

 사실 집에서 야채 썰어서 그냥 비빔밥 해 먹지 싶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손하나 까닥하기 싫을 때를 위한 메뉴입니다. 야채 썰어 보신분 아실걸요. 그게 별거 아닌거 같은데 은근 손 많이 가는거. 

 휴일 뭐 먹을까 특별히 생각나지 않으시면 퇴근길에 근처 마트나 횟집에서 회덮밥 포장 추천합니다.

저녁에 안먹고 다음날 먹어야 제맛

 회덮밥은 저녁 메뉴로도 손색없지만 왠지 금요일 저녁은 더 거하게 먹어야 정서적 안정을 찾는 관계로 저는 휴일 아침 겸 점심으로 먹는 걸 루틴으로 합니다. 

 바로 먹어야 맛있는 음식이 아니라서 하루 냉장 보관했다 다음날 식사하기도 좋아요. 

회덮밥-전자렌지-데운밥-비비기

 그런데 집에 비벼먹을 밥은 있어야겠죠. 없으면 회덮밥 포장하면서 햇반도 같이 사세요. 가성비 메뉴기도 하지만 휴일 게으름을 위해 준비하는 메뉴라는게 더 중요하니까요.

 렌자렌지에 냉동밥이나 햇반 데워서 초장에 비벼주면 끝.

회덮밥-백설-진한참기름-첨가

 참기름 있으면 더 좋겠죠. 회덮밥에 이미 참기름이 들어있긴 하지만 밥 하나 더 넣으면 향이 조금 모자란 느낌도 있거든요. 있으면 좋치만 없어도 ok.

초고추장 팁

 회덮밥 자주 먹다보니까 나름 초고추장 노하우가 생겼는데요. 회덮밥에 딸린 초장은 대부분 농도가 묽기 때문에 2개 이상을 넣어서 비비면 밥이 질어집니다. 그래서 집에 있는 초장과 섞어서 먹기 시작했어요.
해찬들-새콤달콤-초고추장

 해찬들 초고추장 애용하고 있습니다. 마침 다 먹은 빈통 뿐인데 용기는 저렇게 생긴 상품이에요. 이마트에서 매번 구입하는 제품이지만 사실 초장으로 사용하기에는 애매했어요. 

 회 같은거 찍어 먹기엔 농도가 너무 되요. 이거 어쩌나 난감했는데 비빔밥 넣어 먹으니 찰떡이더라고요. 가격도 저렴해서 애용합니다. 보통 떨어지기 전에 주문하는데 이번에는 좀 늦었네요.    

회덮밥-포장-집에서-간단-식사

 볼에 넣고 한꺼번에 비벼먹으면 설겆이도 단촐해져서 간단, 편리, 양, 맛 위주로 한끼 식사 해결입니다.